Unitika가 식품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나일론필름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 생산거점 인근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며 2018년 3월까지 생산능력 등 세부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Unitika는 식품, 샴푸 등 생활용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나일론필름의 글로벌 최대 메이저로 가스배리어성, 내충격성, 내핀홀성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나일론필름을 「Emblem」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식품‧생활용품 포장용 나일론필름은 경제성장에 따라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중국, 인도네시아, 타이, 베트남, 말레이지아 등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Unitika는 중국, 동남아시아 판매를 확대함과 동시에 유럽 및 미국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나일론필름이 캔이나 병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에서는 뉴욕 사무소, 유럽에서는 독일 뒤셀도르프 사무소를 통해 시장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신규용도 개척에 성공했다.
전기자동차, 스마트폰에 투입되는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패키지용으로 채용되기 시작해 차기 성장영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Unitika는 유럽 및 미국에 진출할 뿐만 아니라 LiB 패키지용으로 공급하기에 나일론필름 생산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Uji 소재 2만5000톤, 인도네시아 Emblem Asia의 1만6500톤 플랜트 가동률이 모두 높은 수준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Unitika는 추가 설비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타이 등 새로운 국가를 후보지로 검토했으나 사업 효율성, 관리 등의 측면에서 Emblem Asia 근교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가장 유력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능력은 Emblem Asia가 2015년 가동 개시한 No.3 라인과 동일한 7500톤과 동등한 수준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 봄 이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