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대표 최창원‧김철)가 지주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다.
SK디스커버리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사 전환에 따른 심사결과 통지서를 접수함으로써 법률 작업까지 마무리해 모든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로 지분 45.6%를 보유한 SK가스, 지분 100.0%의 SK신텍, 지분 60.0%의 SK플라즈마 등 3사를 두며 손자회사로는 지분 31.0%를 보유한 SK디앤디, 지분 45%를 보유한 SK어드밴스드, 지분 100%의 지허브, 지분 51.0%의 당진에코파워 등 4사가 종속된다.
이외에 증손회사로는 비앤엠개발,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등 2사를 거느리게 됐으며 지분율은 양사 모두 100%로 파악되고 있다.
SK케미칼은 2017년 12월1일 SK디스커버리 중심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존 SK케미칼이 SK디스커버리 법인으로 존속되고 사업회사가 분할되는 지주사로 전환되며 신설 사업기업은 기존 회사명 SK케미칼을 유지한다.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며, SK케미칼은 기존의 화학 사업과 제약 사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주사와 사업기업의 분할비율은 48대52이며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는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총괄은 박찬중 SK케미칼 부문장이 맡게 됐다.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총괄은 “2000년 이후 진행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과 신규사업 성과에 따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주사 전환을 통한 경영 투명성 강화와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