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박진수)이 친환경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40억원을 투자한다.
LG화학은 LG전자, 환경부와 함께 친환경 분야에서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LG전자와 2011년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경제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동 설립한 LG소셜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다자간 협력을 통해 단계별 종합지원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양사는 2021년까지 4년 동안 40억원을 LG소셜캠퍼스에 투입해 친환경 사회적 경제기업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금융,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친환경 사회적 경제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 자문 등을 지원한다.
LG 관계자는 “LG소셜캠퍼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4월23일까지 지원 희망기업을 접수한다”면서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 등을 거쳐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경연대회를 열고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평가해 10여곳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환경부 안병옥 차관을 비롯해 LG전자 이충학 부사장·배상호 노조위원장, LG화학 박준성 상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