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MCH)이 사우디에서 MMA(Methyl Methacrylate) 생산에 돌입한다.
MCH는 사우디에 MMA 및 PMMA(Polymethyl Methacrylate) 플랜트를 구축했으며 최근 상업가동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MMA 플랜트는 독자기술인 신 에틸렌(Ethylene) 공법(알파공법)을 채용한 플랜트 가운데 세계 최대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MMA는 다양한 용도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시장이 연평균 2-3%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CH는 세계 최대 공급기업으로 기존 글로벌 생산체제에 새롭게 사우디를 추가하게 됨에 따라 더욱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bic과의 합작기업인 SAMC가 운영을 담당하며 4월2일 본격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플랜트는 2017년 4월 완공해 11월부터 일부 출하가 시작됐으나 최근 가동 최적화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산능력은 MMA 모노머가 25만톤으로 사상 최대급이며 PMMA는 4만톤으로 알려졌다.
알파공법 플랜트는 싱가폴에도 MMA 12만톤을 가동하고 있으며 사우디 플랜트가 2번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알파공법은 에틸렌에서 MMA 모노머를 제조하는 MCH의 독자기술로 코스트 경쟁력이 높아 사우디의 입지적 특징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CH는 미국에서도 알파공법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해 사업화조사(FS)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일가스(Shale Gas) 베이스 에틸렌을 원료로 사우디와 마찬가지로 MMA 모노머 25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