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는 갑자기 폭등했다.
아시아 PET 시장은 중국 경제가 예상과는 다르게 양호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발표에 따라 무역상들이 폭등을 유발했다.

Bottle 그레이드 PET 시세는 4월20일 FOB NE Asia 톤당 1300달러로 105달러 폭등했고 FOB SE Asia도 1320달러로 5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72달러대의 강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1/4분기 GDP 성장률이 6.8%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하자 무역상을 중심으로 수급타이트를 유발시켰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폴리에스터(Polyester) 가동률이 80-85%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다고 하나 갑자기 폭등할 정도로 수급이 타이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무역상들이 장 막판 소규모 자전 거래를 통해 폭등시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Fuhaichuang(전 Dragon Aromatics)이 7월 Fujian 소재 콘덴세이트 스플리터(Condensate Splitter) 400만톤을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중국의 P-X(Para-Xylene) 및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5년 4월6일 폭발사고 이후 인프라가 타격을 입고 중국 정부가 재가동을 허가하지 않음으로써 3년 동안 가동을 중단했고 P-X 80만톤 2기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P-X는 Fujian Fuhua(전 Xianglu Petrochemical)가 Zhangzhou에서 가동하고 있는 PTA 450만톤 플랜트에 원료로 공급할 방침이다. PTA 450만톤 플랜트는 현재 원료 공급부족에 따라 50%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