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신유동)가 해외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휴비스는는 날로 증가하는 보호무역주의의 파고를 효과적으로 넘고 화학소재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투자 전문 자회사인 휴비스글로벌을 설립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휴비스는 2002년 중국 현지 자회사인 사천(Sichuan) 휴비스를 설립해 중국 차별화소재 리더로 성장시켰으며 최근에는 Indorama Ventures와 미국 현지 합작법인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파상공세에 맞서 현지 생산·판매체계 구축으로 경쟁기업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휴비스는 Indorama Ventures와 미국 외에 다른 주요지역에서도 합작사업을 확대함으로써 해외 생산 및 판매거점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휴비스글로벌은 해외 합작투자, M&A(인수합병) 등 해외투자 및 해외 자회사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기존 핵심사업의 세계화 뿐만 아니라 신 성장동력 발굴 등 다양한 투자기회를 물색할 계획이다.
휴비스글로벌 대표이사로는 휴비스 미래전략실장 신현섭 상무가 선임됐다.
신현섭 대표는 “휴비스글로벌은 휴비스가 기존 수출위주 모델에서 미국, 유럽 등 핵심시장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 모델로 변신하기 위한 해외투자를 전담할 것”이라며 “미래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