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류승호)이 중국에서 그린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수화학은 중국 Xinjiang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현지 농업기업과 합작기업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프로젝트를 통해 이수화학은 현지 농업기업과 협력해 중국 현지에 스마트팜의 설계 및 시공부터 고품질 과채류의 생산,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된다.
중국 전역을 비롯한 중앙아시아가 주요 타깃 시장으로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경에 위치한 Xinjiang에서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에 따라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화학 류승호 대표는 “바이오 사업은 이수화학이 신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 사업부문인 만큼 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미래형 농생명산업을 영위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희귀질환 치료제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해왔던 이수앱지스는 선진시장 진출 및 2종의 신약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스마트팜 신사업도 본격 추진에 접어든 만큼 향후 바이오 사업부문은 눈에 띄는 외형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화학은 2017년부터 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을 검토하며 국내 우수기술 도입을 목적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스마트팜 플랫폼 수출 연구 사업단」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Xinjiang 지방정부 농업과학원과 기술교류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해당지역 농가와 동시발전 및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연계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