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Monoethylene Glycol)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MEG 시장은 동북아시아에서 정기보수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의 후유증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MEG 시세는 5월4일 CFR China 톤당 1009달러로 6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014달러로 6달러 떨어졌다.
중국의 재고가 증가하면서 구매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중국 내수가격도 ex-tank 톤당 7750위안으로 200위안 하락해 머지않아 1000달러가 붕괴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75달러에 육박하고 있고 정기보수 시즌을 맞아 공급이 줄어든 영향으로 폭락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Nanya Plastics은 Mailiao 소재 No.2 MEG 36만톤 플랜트를 5월2일부터 30일 동안 정기보수할 예정이고, 일본의 Mistubishi Chemical도 Kashima 소재 ME 28만톤 플랜트를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45일 정도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하지만, Sinopec Sabic Tianjin Petrochemical이 4월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Tianjin 소재 MEG 42만톤 플랜트를 곧 재가동하면 폭락세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EG는 원료 에틸렌(Ethylene)이 연속 폭락한 후 CFR NE Asia 톤당 1260달러로 25달러 추가 하락한 영향으로 마진이 톤당 103달러로 9달러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디아의 India Oil은 Paradip에 EG 35만7000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폴리에스터섬유(Polyester Fiber) 및 Bottle 그레이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침 제조용으로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