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한국산만 폭락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중국 플랜트가 정기보수를 진행하면서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으나 한국산은 폭등의 후유증이 컸다.

부타디엔 시세는 5월25일 FOB Korea 톤당 1720달러로 80달러 폭락했으나 CFR SE Asia는 17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China는 1760달러로 40달러 상승했다.
유럽 및 브라질산 2개 카고가 6월 말 도착하면 수급타이트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FOB Korea는 전주에 나홀로 160달러 폭등한 후유증으로 폭락이 불가피했다.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1만1900위안으로 올라 수입가격 환산 1760달러로 40달러 상승했다.
Shem Hua Chemical이 6월 말부터 Nantong 소재 SBR(Styrene Butadiene Rubber) 18만톤 플랜트를 3-4주 동안 정기보수할 예정이나 별 영향이 없었다. Shen Hua는 BR(Butadiene Rubber) 7만톤 플랜트도 6월 말부터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스팀 크래커를 정기보수하면서 C4 생산량을 늘려 부타디엔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일부가 LPG(액화석유가스) 투입을 늘려 부타디엔 생산량이 줄어듦으로써 수급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역외물량 4000-5000톤이 CFR Korea 톤당 1700-1750달러에 유입되는 등 7월 최소한 1만4000톤이 유입될 예정이어서 FOB Korea는 추가 폭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유럽산 C4 및 부타디엔 8000-1만톤도 7월 유입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