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카(ADEKA)가 정보‧전자 사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데카는 2020년까지 정보‧전자 사업의 매출액을 330억엔으로 2017년에 비해 40% 가량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18년 4월부터 시작하는 3개년 신규 경영계획 Beyond 3000에서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의 진전을 타고 다른 사업보다 더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주변소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초 국내에서 반도체 메모리용 고유전소재 공장 건설을 마무리했으며 최신 중기 경영계획에서도 또다시 투자를 시도할 계획이다.
정보‧전자를 수지첨가제, 식품에 이어 3번째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Beyond 3000은 수지첨가제, 화학제품, 식품 등 기존의 주요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라이프사이언스,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사업모델을 구축해 사업화를 가속화하겠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투자액은 1000억엔으로 40% 이상 확대했으며 M&A(인수합병)에 500억엔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보‧전자 사업은 Kashima 공장에서 ALD(원자층증착) 프로세스용 소재를 증설했으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유전소재는 국내법인인 아데카코리아를 통해 2017년 1월 신규공장을 건설했다.
블랙 매트릭스 레지스트 생산 및 판매는 타이완으로 집약시켰다.
신규 중기 경영계획 실행기간에는 아데카코리아의 반도체소재 생산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단순히 생산라인을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공장을 새로 건설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0년에는 수지첨가제 사업의 매출액을 1030억엔으로 2017년에 비해 25%, 고기능 화학제품은 640억엔으로 21%, 식품은 860억엔으로 23%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타 사업은 140억엔으로 26% 늘릴 예정이며 전체 매출은 3000억엔으로 25%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전자 사업 매출은 330억엔으로 42%로 늘리며 고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게끔 할 예정이다.
정보‧전자 사업에서는 IoT, AI 등 디지털 기술의 진전에 반드시 필요한 소재를 제안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주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화학제품은 유기합성, 광제어기술을 활용해 솔루션 제안을 통한 광경화수지, 중합개시제, 광산발생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자소재는 D램, 낸드 등 메모리, 로직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디스플레이용 엣칭 약품, 파워 디바이스용 방열시트 등 신제품도 출시하며 대상기기를 확대하고 신제품 창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