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대표 김희철)이 LG유플러스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플랜트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한화토탈과 LG유플러스는 6월27일 한화토탈 대산공장 경영회의실에서 단지 내 전용 무선통신망(P-LTE) 기반의 스마트 플랜트 구현을 위한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앞으로 1년 동안 석유화학공장에서 P-LTE망을 활용해 다양한 IoT(Internet of Things) 신규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은 2017년 국내 석유화학기업 가운데 최초로 단지 내 P-LTE망을 도입해 스마트플랜트 프로젝트 기반을 마련했으며 공정지역 내 방폭 스마트폰 사용, 이동형 CCTV 설치, 드론을 이용한 설비점검 등에 활용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MOU를 통해 무선통신 환경의 활용범위와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량 계측, 가스 탐지, 펌프 가동 등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기술이나 P-LTE망으로 구축된 무선업무환경에서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 등의 도입을 검토하며 자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플랜트 프로젝트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IT 전문기업의 조언을 활용할 방침이다.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는 “LG 유플러스의 IT 기술과 한화토탈의 현장 노하우를 접목해 LTE전용망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플랜트로 산업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윤영인 한화토탈 대산공장장(부사장)은 “스마트 플랜트의 선제적인 도입이 한화토탈의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