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험물 전문기업 NRS가 국내 물류체제를 강화한다.
NRS는 2017년 가을 화성에 상온 위험제품 창고 및 일반제품 창고를 준공해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2018년 4월 말 완공을 목표로 냉동‧냉장 위험제품 창고를 건설하고 있다.
냉동‧냉장창고는 4개 온도영역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전자소재 관련을 비롯해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방침이다.
NRS는 2012년 한국도심공항, 오리엔트해운, 장금상선 등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웅동 물류센터(CALT Logis BUD)를 건설했다.
2014년에는 서울에서 한화그룹의 한익스프레스, 극동MES와 합작으로 NRS-HanEX를, 단독 투자로 NRS Logistics Korea를 설립하는 등 국내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성 물류센터는 2017년 NRS-HanEX와 합작한 것으로 약 1만8600평방미터의 부지에 위험제품 및 일반제품‧유독물 상온창고를 건설해 가동하고 있다.
상온 위험제품 창고는 단층구조에 연면적 1000평방미터, 일반제품‧유독물 창고는 지상 2층에 연면적 약 5300평방미터로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냉동‧냉장 위험제품 창고 건설에 들어갔으며 2018년 5월 초 준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냉동‧냉장 위험제품 창고는 영하 20℃ 이하, 0-10℃, 15-20℃, 20-25℃로 4개 온도영역에 대응하는 공간을 확보해 전자소재, 반도체 관련을 비롯한 수요 확대 및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계획이다.
화성 물류센터는 서울 및 항만도시인 평택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위에 국내 전기‧전자 메이저, 일본 화학기업 등이 다수 입지한 이점이 있다.
이에 따라 NRS는 수요동향을 파악하면서 추가 증설을 검토해 한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시장의 위험제품을 중심으로 물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