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이 2022년 667억달러(약 75조4377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IBIS World는 2017년 LiB 시장규모가 약 9억2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Market Insider는 2022년 677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자동차(EV) 생산대수 증가를 타고 리튬 수요도가 2017년 238LCEkt에서 2025년 534LCEkt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V 외에도 ESS(Energy Storage System), 전기자전거에 사용되는 LiB 수요 역시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된다.
LiB 가격은 2010년 1kW당 1000달러였으나 2016년에는 273달러로 약 72.7% 낮아졌으며 연평균 약 19.0%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LiB 생산기업들이 공장을 증설하거나 대량생산 체제를 완성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배터리 생산량은 앞으로 수년간 30GWh에서 200GWh로 크게 증가하고 EV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이 2026년 100달러로 하락하면 내연기관 자동차와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원자재가 배터리 가격의 약 60%를 차지하는 만큼 대부분 배터리 생산기업들이 원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리튬, 코발트 등 원료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생산량 베이스로는 GM(제너럴모터스)이 시장점유율 4.7%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테슬라(Tesla) 3.7%, EnerSys 2.7%, LG화학 2.6% 순으로 집계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