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Merck) 그룹이 함께 성장할 한국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머크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사업 분야인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 분야와 바이오센싱, 인터페이스 및 정밀농업을 활용하는 미래기술제품 등 추가 연구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 팀을 찾고 있다.
현재 7번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의 스타트업 팀들은 9월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10개 팀을 선발하며 본 프로그램은 2019년 1월 중순부터 4월까지 독일 Darmstadt에 소재한 머크 그룹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센터에서는 프로토 타입 실현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 실험실 이용이 가능하다.
나아가 최종 선발기업들은 상하이(Shanghai)에 위치한 중국 이노베이션허브와 협력해 연장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2019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주요 목적은 머크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결성으로, 머크 그룹과 스타트업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강조하던 기존 프로그램과 다소 차이가 있다.
참가 스타트업 팀들은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기간 외에도 최대 3개월 기간을 연장해 중국 이노베이션허브에 체류할 수 있다.
중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팀들에게 중국 진출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며 현지 수요처 기반, 규제 업무 및 현지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같은 정보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갬버 이노베이션센터 대표는 “다음 액셀러레이터는 미래의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머크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잠재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팀들에게 중국 진출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스타트업과의 파트너 전략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