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포스코는 7월27일 오전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정우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단독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임시주총 이후 열린 비공개 이사회에서 최정우 회장을 제9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최정우 회장은 장인화·오인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3인 대표체제로 포스코를 이끌게 됐다.
최정우 회장은 이사회 직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철강부문은 지속적으로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며 그룹 재편을 위해 2018년 말 조직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 성장동력으로 에너지 소재를 꼽으며 “전기자동차(EV) 성장과 맞물려 해당 사업부문에서 2030년이면 15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당분간 에너지 소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바이오 분야도 장기적인 신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추진한 신사업인 배터리 소재 부문은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으며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을 통합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LG화학과 삼성SDI 등 배터리 생산기업에게 필요한 양극재·음극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켐텍과 음극재를 만드는 포스코ESM을 통합하면 연구개발(R&D)이나 마케팅 시너지가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