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가성소다(Caustic Soda)는 4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공급이 정상을 되찾음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가성소다 시세는 7월27일 FOB NE Asia 톤당 360달러로 6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390달러로 40달러 떨어졌다.
다운스트림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기보수 및 트러블로 가동을 중단했던 일본공장들이 정상 가동하면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여름철에 들어서도 환경규제를 늦추지 않음으로써 알루미나(Alumina) 가동률이 회복되지 않아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수기가 계속되는 8월에는 3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중국기업들이 400달러가 손익분기점이라고 우기면서 하락세를 막았으나 후유증으로 폭락한 것이 증명해주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수입가격 환산 442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