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에틸렌(Ethylene) 수출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Enterprise Products Partners와 가스 수송기업인 Navigator Holdings이 진행하는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할 예정인 에틸렌 수출 터미널을 텍사스 Morgan's Point에 건설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상업가동 시기는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2019년 4/4분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organ's Point는 멕시코만의 The Houston Ship Channel로 알려진 운하 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Enterprise의 기존거점도 해당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출 터미널 건설에 맞추어 각종 물류설비도 신규 건설할 예정이다.
Morgan's Point에 에틸렌 저장능력 3만톤에 출하능력 1000톤의 냉장 저장탱크를 구축하고, Enterprise의 Mont Belvieu 거점에는 에틸렌을 약 27만톤 저장할 수 있는 암염 돔을 건설할 계획이다.
반경 0.5마일(약 800m) 이내에 소재한 자사의 에틸렌 저장설비와 파이프라인으로 연결시켜 시간당 약 200톤의 저장 및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염 돔 운영은 2019년 2/4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2020년 상업가동을 계기로 텍사스 Mont Belvieu와 Bayport 사이에 에틸렌을 수송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수출 터미널 조기가동에 맞추어 Mont Belvieu와 Morgan's Point 사이의 파이프라인도 2019년 안에 가동할 예정이다.
에틸렌 수출 프로젝트는 앞서 텍사스에서 에틸렌 66만톤 상업화를 시작한 Flint Hills Resources 및 일본계 상사와의 사이에서 체결한 장기계약이 계기가 돼 구체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