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ijin Film Solutions은 PEN(Polyethylene Naphthalate) 필름의 용도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동차 전장화를 타고 연성회로기판(FPC: Flexible Printed Circuit) 용도에서 PI(Polyimide) 필름을 대체하기 위한 수요가 신장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공정용 필름 분야에서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대체가 진전되고 있다.
부재 정밀화, 장기 신뢰성에 대한 요구 확산을 바탕으로 내열성, 성형성 등이 뛰어난 PEN필름의 적용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주력 용도인 자기테이프 뿐만 아니라 신규 수요까지 더하면 2020년 매출액을 2017년에 비해 2배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EN필름은 세계적으로 Teijin Film Solutions만이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자기테이프 용도로 투입되며 최근 발매된 8세대 LTO8에도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 드라이브 보급과 함께 채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TO8 분야에서는 PET필름과 경쟁하고 있으나 앞으로 자기테이프의 세대가 더 높아질수록 베이스 필름의 고기능화가 중요해지기 때문에 PEN필름의 우위성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자기테이프와 마찬가지로 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수요도 창출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FPC 용도에 채용이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FPC 기판에는 강도, 내열성이 우수한 PI필름을 사용했으나 분야별로 베이스 필름에 요구하는 기능이 달라 고속전송을 위해서는 LCP(Liquid Crystal Polymer) 필름을 사용하고 있다.
또 각종 기능을 조화롭게 갖춘 PPS(Polyphenylene Sulfide) 필름도 PI필름 대체용으로 투입되고 있다.
PEN필름은 내열성이 PPS 수준으로 우수하고 에스테르(Ester)계의 우수한 가공성까지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PI필름에 비해서 반발력이 있어 일정 수준 강도를 요구하는 대형 FPC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파악된다.
자동차 탑재용 구동계, 열교환계 모터의 절연필름 분야에서도 채용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메타계 아라미드 페이퍼에 PET필름을 조합했으나 장기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해 PEN필름을 채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또 전장부품 증가와 함께 자동차 내부공간 절약이 요구되고 있으며 와이어하니스 대체 FPC, FFC(Flexible Flat Cable) 용도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폰 관련 공정필름 용도는 내열성에 대한 요구 확대, 회로 미세화를 타고 신장하고 있다.
PET필름으로는 대응이 어려웠던 영역에서 PEN필름 채용이 진전되고 있으며 앞으로 공정필름의 고기능화가 진행되면 자기테이프랑 마찬가지로 PEN필름 시장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