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가격이 상승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공급기업인 Acids가 제지 메이저와 추진해온 가격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되며 톤당 3000엔 가량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가을철 새로운 가격협상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Acids는 Sumitomo Metal Mining과 Dowa Metals & Mining이 출자해 설립한 황산 생산기업이며 6월 말까지 진행한 가격협상에서 농황산, 박황산, 발연황산 등은 3000엔, 중아황산소다는 8000엔 인상했다.
8월1일 물량부터 적용하기 위해 수요기업과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cids는 2011년 이후 7년만에 황산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탱크로리 등 물류코스트 상승과 노후된 중계기지 및 생산설비 갱신, 선박 증선, 준설 등 물류시스템 유지에 따른 코스트 증가분을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물류 시스템 정비를 진행해왔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Ishinomaki 소재 중계탱크 2기를 개조할 계획이다. 또 노후된 Minamata 소재 탱크는 Yatsushiro에 이설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유지‧갱신 코스트 증가가 예상된다.
황산은 수요가 계속 신장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는 침출 작업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수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본 수요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전에는 500만톤 수준이었으나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한때 350만톤까지 축소된 바 있으나 2016년부터 회복돼 2017년에는 360만톤을 형성했고 2018년에는 37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