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Chemical(SCC)은 LiB(Lithium-ion Battery)용 분리막(Separator) 및 양극재의 차세대제품 투입에 박차를 가하할 방침이다.
분리막은 아라미드(Aramid)를 잇는 코팅소재로 LiB의 안전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저항을 줄일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특히 저저항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고용량화의 열쇠를 쥐는 양극재는 삼원계에서 니켈(Ni) 비율을 향상시키는 하이니켈(High-Ni)계를 개발함과 동시에 코발트(Co) 미사용제품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LiB는 안전성과 고용량화가 트레이드오프(Trade-off) 관계에 있으나 SCC는 2가지 기능에 직결되는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LiB 보급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SCC는 아라미드를 코팅한 내열 분리막을 공급하고 있으며 안전성이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제품을 채용한 자동차용 원통형 LiB는 2017년 말 기준 생산량이 약 30억개에 달했으며 모두 무사고 실적을 달성해 수요가 계속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C는 코팅능력을 약 4억㎡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차세대 분리막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코팅소재 선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LiB는 저저항화에 따라 각종 성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양극재는 삼원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iB 생산기업들은 대부분 EV 항속거리를 400-500km로 늘리기 위해 니켈 함유량이 많은 하이니켈계 삼원계 양극재를 채용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니켈 6, 코발트 2, 망간 2의 비율이 예상되나 SCC는 코발트 미사용 기술을 적용해 니켈 비율을 상한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SCC는 2008년 세계 최초로 희소금속인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양극재를 개발한 바 있으며 해당기술을 적용함으로써 LiB 전압을 향상시켜 4.5볼트 이상에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자회사 Tanaka Chemical의 양극재 전구체 정밀합성 기술도 활용해 강도, 형태 등 양극재 결정을 개선해 고용량화가 가능한 양극재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