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이 건강 관련 데이터 분석기업에 투자한다.
DSM은 건강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미국 Mixfit의 지분을 50% 확보함에 따라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영양 섭취 및 건강관리를 지도하는 「Personalized Nutrition」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파악된다.
DSM은 Mixfit 지분 확보를 통해 B2C(Business to Consumer) 타입의 Personalized Nutrition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DSM과 Mixfit은 2018년 3월 Mixfit이 분석한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DSM의 처방 음료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제휴관계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Mixfit이 5월 신규사업 「Mina」의 골자를 확정해 공개했으며,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건강상태 뿐만 아니라 식생활, 생활양식 등을 분석해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DSM의 비타민 및 미네랄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DSM은 Mixfit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함에 따라 B2C형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DSM은 영양(Nutrition), 건강(Health), 지속가능성(Sustainable) 등 3개 영역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특히 영양 관련 사업에서는 총 30억유로(약 4조원) 수준의 M&A(인수합병)를 진행할 예정이다.
Mixfit 지분 확보 역시 해당 M&A 투자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Personalized Nutrition 사업은 일본에서도 꽤 이른 시기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기능성 건강 스캐너 「Esteck EIS/ESO」를 사용해 건강 상태를 데이터화하고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다양한 리스크를 감지하는 서비스를 기업용으로 제공하는 Oersted International과 공동 사업을 시작했다.
또 유전자 검사 「Mycode」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DeNA Life Science와도 연계하고 있다.
라이프 로그, 영양 상태 등을 파악하고 식사, 운동, 영양 관련 어드바이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개개인에 맞춘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이용자가 일상적으로 건강을 의식하고 실천에 나서도록 하는 헬스 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Mixfit의 최대주주가 됨에 따라 해당 사업들의 활동 폭을 더욱 넓히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을 활용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