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MCH)은 자동차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그룹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얇은 아크릴 섬유를 활용한 부직포 타입 흡음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PP(Polypropylene)는 용융특성이 뛰어난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 타입을 개발해 발포, 필름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대상으로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유리섬유를 혼합해 미려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는 메탈로센 PP의 상용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지와 금속 등 이종소재끼리 접합시키는 기술도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있으며 수지만으로는 제조가 어려웠던 부품에 본격 채용되는 등 성과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그룹 전체의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적극 활용해 경량화, 에너지 절약, 환경대응 등 자동차기업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MCH는 초극세 타입 아크릴 섬유 브랜드 Xai를 사용한 부직포형 흡음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Xai는 두께가 3마이크로미터로 매우 얇아 엔진소리, 주행음 등 500Hz 전후의 저주파 영역에서도 뛰어난 흡음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기존에도 폴리에스터섬유 등 극세 소재는 존재했으나 아크릴섬유가 생산성, 품질 균형성 등이 뛰어나 샘플 출하에 적극 나서고 있다.
Japan Polypropylene(JPP)은 메탈로센 촉매 기술을 활용해 용융특성을 강화시킨 PP Waymax를 개발했다.
두께를 얇게 만들어도 늘어나지 않고 끊어지지도 않는다는 특성을 살려 발포배율 향상이 가능한 발포제품으로 완성했다.
그동안 식품 포장소재 용도에 투입했으나 앞으로 표면외관이 뛰어난 발포 PP로 자동차부품 등에도 적극 제안할 방침이다. Idemitsu Unitech과 협업해 가식필름으로도 제조함에 따라 필름 가공 분야에서도 채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메탈로센 PP Wellnex는 자동차부품에 적용하기 위해 제안을 확대하고 있다.
금속에 대한 전사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유리섬유를 혼합해도 미려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강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MCH는 복합소재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금속 소재에 수지 필름을 적층시켜 방열성, 경량성을 강화했으며 전자제어유닛(ECU) 등 수지만으로는 적용이 어려웠던 부품 영역에서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의 사출 인서트 성형을 통한 금속 및 수지 접합기술도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MEP는 PA(Polyamide) MXD 6 수지를 매트리스 소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탄소섬유 복합 테이프를 개발했다. 보강소재로 샘플 출하를 진행하고 있으며 범퍼, 루프 주변부품 등의 경량화, 코스트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