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찔끔 하락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여천NCC가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외물량이 유입됨으로써 하락세로 전환됐다.

부타디엔 시세는 8월31일 FOB Korea 톤당 173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70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 역시 10달러 떨어져 1740달러를 형성했다.
여천NCC가 부타디엔 가스 누출사고로 22만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공급차질이 발생했으나 10월 브라질산이 유입될 예정으로 있어 초강세가 누그러졌다.
중국도 Puyang Bluestar가 최근 부타디엔 6만톤 추출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마무리하는 등 재가동 플랜트가 많아 공급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수가격은 북부지역이 ex-works 톤당 1만4500위안, 동부지역은 1만40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리스트가격 인하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합성고무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것도 부타디엔 약세 요인이 되고 있다. NBR(Nitrile Butadiene Rubber) 및 BR(Polybutadiene Rubber)은 그런대로 양호한 편이나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수요가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시장 침체도 부타디엔 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