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C가 글로벌 스판덱스 생산기지의 인더스트리4.0 적용에 대비해 스마트팩토리화를 완성했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중국 취저우·자싱·광둥·주하이 및 베트남 동나이에 소재한 스판덱스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월18일 밝혔다.
새로 구축한 시스템은 공정모니터링 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등으로,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공장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을 관리함으로써 동일한 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생산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또 원료 수입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체 제조부문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제어관리 등을 통해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것은 조현준 회장이 2017년 취임 직후부터 줄곧 생산 및 경영 혁신을 주문한데 따른 것으로, 2017년 하반기부터 IT 전문기업 효성ITX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ITX는 개별 공장의 실사를 거쳐 표준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자동공정제어 체계 구축 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함르로써 2018년 8월 스판덱스 공장에 최적화된 BOT+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을 완료했다.
BOT+는 머신 비전(Machine Vision)의 빅데이터 분석, IoT, 스마트센서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제조공정상의 품질 결함을 즉각적으로 발견하고 문제에 대응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불량제품 여부나 공정상 문제점을 파악해준다.
효성은 앞으로 개별 머신비전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품질 알고리즘을 도출함으로써 제조공정 개선에 나서 생산효율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