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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 에틸렌·유도제품 신증설 속도 … 롯데는 투자중단 표명
화학저널 2018.09.24
인도네시아 화학 메이저 Chandra Asri Petrochemical(CAP)이 석유화학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CAP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나프타(Naphtha) 크래커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4월 생산능력을 에틸렌(Ethylene) 11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60만톤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며 최종 의사결정은 2020년 초내릴 방침이다.
2018년 7월에는 기존 컴플렉스에서 부타디엔(Butadiene) 증설을 완료해 9월부터 고기능성 합성고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CAP는 2016년 이후 영업실적이 계속 호조를 나타냈으나 2018년 들어 원료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감소하자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생산체제를 확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바(Java)의 서부에 위치한 칠레곤(Cilegon)에 총 40억-50억달러를 투입해 No.2 에틸렌 크래커를 건설하고 부타디엔 17만5000톤, 폴리올레핀(Polyolefin) 13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CAP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PE(Polyethylene) 공급이 약 500만톤, PP(Polypropylene)는 약 750만톤 부족한 상태로 수입의존도가 5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CAP는 No.2 크래커를 신규 건설해 내수 신장에 대응함과 동시에 수입의존도 감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CAP는 2017년 매출액이 24억1850만달러로 전년대비 25.3%, 순이익이 3억1920만달러로 6.3% 증가해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크래커 가동률은 평균 99%로 풀가동을 지속했다.
2018년 들어서는 1-3월 매출액이 6억953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9% 늘었고 가동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7360만달러로 31.7% 감소했다.
앞으로는 미국 및 중동산 폴리올레핀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CAP는 칠레곤 소재 기존 컴플렉스에서 유도제품 다양화·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 2월에는 HDPE(High-Density PE) 및 LLDPE(Linear Low-Density PE) 병산설비 건설에 착수했으며 생산능력은 40만톤으로 메탈로센(Mettalocene) 촉매 LLDPE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초 가동 을 계획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 PE 생산능력이 총 74만톤으로 확대된다.
PP는 2019년 9월까지 보틀넥을 해소함으로써 생산능력을 20% 확대할 예정이다. PP는 자동차부품용으로 도요타(Toyota Motor)의 현지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 SSBR(Solution Polymerized-Styrene Butadiene Rubber) 가동에 앞서 7월 부타디엔 증설을 완료해 생산능력을 30% 확대했다.
CAP는 2020년까지 설비투자에 약 12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도 자바 서부지역에서 에틸렌 크래커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중반까지 투자 결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그러나 최근 신동빈 회장의 구속을 이유로 투자중단을 표명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연이은 사장 교체 등으로 국영 석유화학기업 페르타미타(Pertamina)의 석유정제·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지연됨에 따라 민간 2사의 대규모 투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표, 그래프: <CAP의 신증설 프로젝트, CAP의 No.2 스팀 크래커 생산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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