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uafeng Group이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Huafeng Group 산하에 있는 Zhejiang Huafeng TPU는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No.3 3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방침이다.
각각 15만톤씩 총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으로 기존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는 Xincheng 공업단지에서 가까운 Binhai 공업단지에 10만평방미터를 확보해 설계에 착수했으며 2019년 봄 1단계 플랜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TPU 시장규모는 45만톤 수준으로 앞으로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커버, 신발 보강용에 이어 필름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종이기저귀 및 의류에 방수성능을 부여하는 기능성 필름을 비롯해 벽지 접착용 핫멜트 필름용으로 PVC(Polyvinyl Chloride) 필름을 대체하고 있다.
여기에 파이프, 튜브 용도도 수요가 계속 신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Huafeng TPU는 기존 플랜트 가동률이 80%를 넘어섰으며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선행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008년 설립한 Huafeng TPU는 폴리우레탄수지(Polyurethane Resin) 50만톤 및 스판덱스(Spandx) 2만톤 플랜트를 가동하는 등 산업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강점이 있다.
연구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하이엔드(High-end) 분야에서는 자동차 외장 코팅필름, 의료 그레이드 등을 개발해 해외기업에 채용되고 있다.
중국 TPU 시장은 신규기업 진입이 잇따르고 있으며 Huntsman 등이 증설에 나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이에 따라 Huafeng TPU는 생산규모를 확대함으로써 범용부터 하이엔드 영역까지 다양한 수요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모기업인 Huafeng Group은 화학소재, 금융, 부동산, 신에너지, 항만물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대규모 민영기업으로 2017년 중국 대기업 500위, 석유‧화학공업 100위 내에 진입했다.
본사가 위치한 Ruian을 시작으로 Shanghai, Chongqing, Nantong 등에 근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폴리우레탄수지, TPU, 스판덱스 뿐만 아니라 아디핀산(Adipic Acid), PA(Polyamide) 66을 비롯해 보온소재, 마이크로섬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7년에는 파키스탄에 폴리우레탄 공장을 건설해 처음으로 해외에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공업 생산액은 322억위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