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400달러대 중반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중국 내수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오름세를 다시 시작했다.

메탄올 시세는 9월28일 CFR Korea 톤당 435달러로 7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436달러로 6달러 올랐다. 그러나 CFR China는 411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고 CFR Taiwan도 412달러로 2달러 상승에 그쳤다.
중국 바이어들이 이란산을 제외하고 구매를 적극화했으나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재고량이 증가함에 따라 구매를 중단함으로써 CFR China는 상승세로 연결되지 못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3315위안으로 75위안 급락했고, 중국 북부지역에서는 메탄올 1만톤을 FOB China 422달러에 인도네시아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확대하면서 10-12월 3개월간 수급이 타이트할 수밖에 없어 상승세를 이끌었다.
말레이의 Petronas Chemicals이 No.2 메탄올 170만톤 플랜트의 40일간 정기보수를 마무리했으나 재가동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가동률이 낮아 메탄올이 강세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메탄올은 이란산 1만2000톤이 톤당 375달러에 거래됨으로써 이란이 아시아 메탄올 시장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