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프로필렌(Propylene)은 1100달러대에서 요지부동이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에쓰오일이 상업가동을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초강세의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10월5일 FOB Korea 톤당 113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SE Asia도 107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China 역시 1175달러를 유지했다.
중국이 국경절 장기 연휴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84달러대로 올라선 영향으로 초강세를 유지했다.
프로필렌 공급기업들이 중국의 장기 연휴에 대비해 현물 공급을 거의 중단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도 산동(Shandong) 지역이 ex-works 톤당 9825위안, 동부지역은 ex-tank 94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PP(Polypropylene) 생산기업들이 프로필렌의 초강세를 이유로 가동률을 낮추고 있어 10월 중순에는 수요 부진의 영향이 표면화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 무역상들이 10월 들어 프로필렌 가격이 톤당 30-40달러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에쓰오일이 HS-RFCC(High Severity-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를 사업가동하면 폭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S-RFCC는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66만톤으로, 8월 말 상업가동을 시도했으나 다운스트림 시험가동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