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금호P&B화학(대표 문동준)이 여수에서 BPA(Bispheol-A) 증설에 나선다.
금호P&B화학 문동준 대표이사는 권오봉 여수 시장과 10월18일 만나 여수단지에 2000억원을 투자해 BPA 공장을 증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액은 2000억원 수준이며 여수단지 7130평방미터 부지에 BPA 20만톤 플랜트를 신규 건설할 방침이다.
전라남도의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과 여수시의 산업단지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18년 12월경 착공에 돌입하고 2021년 6월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수시와 금호P&B화학은 해당 투자가 30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지고 증설기간 10만여명의 건설인력 등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A는 가전제품, 휴대폰, 자동차부품 등에 사용되는 PC(Polycarbonate)의 원료로 코팅과 전기절연제품 소재로도 투입되고 있다.
금호P&B화학 관계자는 “투자협약을 통해 BPA 생산능력을 45만톤에서 65만톤으로 확대하게 됐다”면서 “세계적인 수요 신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