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Caprolactam)은 갑자기 폭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CPL 시장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 이후 공급 증가와 다운스트림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공급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

CPL 시세는 10월24일 CFR FE Asia 톤당 2090달러로 12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2070달러로 120달러 폭락했다.
다운스트림 나일론(Nylon)의 주문이 점차 줄어들어 바이어들이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구매를 줄이고 있고,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는 CPL 가격이 추가 폭락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은 2100달러가 높다고 판단해 10월 러시아산 5만톤에서 10만톤을 CFR Taiwan 2100달러를 제시해도 거래에 응하지 않고 있다.
중국의 CPL 재고량이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폭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타이완의 China Petrochemical Development(CPDC)는 11월 10-14일 동안 CPL 1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