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박진수)이 여수에서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LG화학은 여수단지에 2조6000억원을 투자해 NCC(Naphtha Cracking Center)와 폴리올레핀(Polyolefin)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12월3일 오전 LG화학 여수공장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오봉 여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까지 여수단지 확장구역 33만평방미터 부지에 에틸렌(Ethylene), 폴리올레핀 생산능력이 각각 80만톤에 달하는 생산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2조6000억원으로, 건설기간 동안 250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장 가동 본격화 이후에는 고용창출이 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준 LG화학에 감사한다”며 “지속적인 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자협약식 이후에는 성윤모 장관 주재로 석유화학산업 투자간담회가 열려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유관기관과 현대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토탈, 한화케미칼, GS칼텍스, 여천NCC,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기업 8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