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Solvay)가 자동차 전장화에 최적화된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
솔베이의 PA(Polyamide) 기반 고성능 소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olvay Performance Polyamides는 자동차 분야에서 높아지고 있는 탑승자 보호 및 시스템 안전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제품 Technyl 폴리머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Technyl은 전기자동차(EV) 전용 원료 및 클린 컴파운딩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해 신뢰할 수 있는 순도를 제공하며 전기장비에 적합한 저부식성이 특징이다.
총 6가지 그레이드로 구성돼 있으며 2가지는 고온 환경에서 글리콜(Glycol) 내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위해 바이오 기반 친환경 Technyl eXten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해당 신제품군은 2019년 초부터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Solvay Performance Polyamides의 제임스 미첼 자동차 시장 디렉터는 “PA에 함유된 할로겐과 인 성분은 금속 전위차에 따른 부식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 오류 및 합선의 잠재적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은 결코 선택사항이 아니다”면서 “솔베이는 부식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이온용출이 적어 높은 순도를 유지하는 다양한 소재를 개발했으며 자동차기업과 자동차부품 생산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솔루션이 요구되는 자동차부품으로는 전기냉각시스템, 센서, 커넥터 및 고전력 EV 충전기 등이 있다.
자동차 연료전지 스택 부품용 우수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솔베이의 Technyl One은 실제 사용 시 성능과 가공성 측면 모두에서 PPA(Polyacrylamide) 화합물에 비해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탁월한 내열성에 의한 제로에 가까운 이온용출, 수소 누출을 막아주는 탁월한 치수안정성, 전기절연성, 뛰어난 표면품질 및 뛰어난 융착성 등이 강점이다.
Solvay Performance Polyamides는 첨단소재 솔루션 외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필요한 일체의 기술적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