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나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1월2일 신년사를 통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가속화하고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하자”고 밝혔다.
김준 사장은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계열 신년회에서 “딥 체인지 2.0 실행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해당 성과를 통해 더욱 가치 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화학기업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해 글로벌 성장, 기술 리더십, 환경 이니셔티브 등 3가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 비용 절감에 대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성능,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서 지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소재 사업을 통해서는 LiBS(리튬이온전지 분리막)에 이어 자체 개발한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용 유연기판 브랜드인 FCW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석유·윤활유 사업도 글로벌기업과의 포괄적 협력 제휴를 통한 그랜드 파트너링을 가속화하고, 화학 사업을 통해서는 중국 내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E&P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국, 아시아에서의 성장기회를 모색한다. 
또 모든 계열사가 환경 이니셔티브라는 공통된 전략 아래 실행 체계, 방안을 구체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그린 이노베이션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사업 확장, 울산CLX 효율화 등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플래스틱 개발 등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해 실행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