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대림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그룹은 1월14일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 이재준 회장의 손자인 이해욱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대림그룹은 일찌감치 지분 등 그룹 승계를 일단락지었으며 이해욱 회장 승진으로 3세 경영을 본격화하게 됐다.
이해욱 회장은 1968년생으로 1992년 미국 덴버대에서 경영통계학을 전공했고 1995년 미국 컬럼비아대 응용통계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해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부장, 대림산업 기획실장,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회장 취임 후에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건설을 바탕으로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개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타이 PTT Global Chemical(PTTGC)과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디벨로퍼 방식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에너지 디벨로퍼 사업은 포천 LNG(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포함해 오스트레일리아, 칠레, 요르단 등 7개국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석탄화력, LNG,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발전소까지 총 4GW의 발전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