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급등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PS 시장은 원료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춘절연휴에 대비해 구매수요가 몰림으로써 상승폭이 컸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1월9일 CFR China 톤당 1260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1275달러로 30달러 올랐다. HIPS(High Impact PS)는 CFR China 1320달러로 20달러, SEA는 1335달러로 10달러 올랐다.
EPS(Expandable PS)는 G-P 그레이드가 FOB NE Asia 톤당 1275달러, F-R 그레이드는 1330달러로 각각 15달러 상승했다.
중화권이 2월 초 춘절연휴가 들어가기 때문에 장기연휴에 대비해 구매를 확대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중국기업들은 보통 2주일간 사용할 수 있는 재고를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춘절연휴에는 중국의 플래스틱 가공 공장들이 자동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낮출 수밖에 없다는 측면에서 수요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무역상을 중심으로 PS 가격을 상승시켜 SM(Styrene Monomer), 벤젠(Benzene)을 끌어올리고 다시 벤젠-SM-PS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상승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SM이 CFR China 1003달러로 30달러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SM은 1월11일 10달러 상승에 그칠 정도로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PS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수입을 규제하고 있어 중국 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2018년 말부터 협상에 들어가 타결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예측을 불허하게 할 정도로 불투명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