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PTT Global Chemical(PTTGC)이 SM(Styrene Monomer) 사업화를 서두르고 있다.
PTTGC는 SM을 수만톤 상업화하고 에틸렌(Ethylene), 벤젠(Benzene)부터 PS(Polystyrene)로 이어지는 스타이렌(Styrene) 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9년 1분기 의사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유도제품으로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또 P-X(Para-Xylene), C4계도 생산설비 신규건설이나 인수를 통해 다운스트림을 확충함으로써 체인 구축에 탄력을 더하고 수익변동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사업기반을 정비할 예정이다.
PTTGC는 에틸렌, 벤젠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SM 유도제품인 PS도 9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벤젠은 페놀(Phenol)로 유도해 대부분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시황 변화에 영향을 받기 쉽다는 단점이 있어 SM을 보완함으로써 스타이렌 체인을 구축하고 수익을 안정화시킬 예정이다.
PTTGC는 2018년 일본 Mitsui Chemicals(MCC)과 SCG Chemicals이 설립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합작기업으로부터 각각 주식을 취득해 양 사업에 진출하고 P-X와 MEG(Monoethylene Glycol)부터 이어지는 일괄생산체제를 완성한 바 있다.
C4계는 쿠라레(Kuraray), 스미토모(Sumitomo)상사와 합작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PA(Polyamide) 9T와 HSBC(Hydrogenated Styrene Block Copolymers) 생산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각 체인에서 다운스트림까지 통합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체인에서 가장 중요한 SM은 단독으로 생산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PTTGC는 부타디엔(Butadiene) 생산이 가능하고, Asahi Kasei Chemicals(AKC)과 합작한 PTT Asahi Chamicals을 통해 AN(Acrylonitrile)도 생산하고 있어 SM을 더할 수 있다면 ABS 상업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벤젠 및 페놀 유도제품인 PC(Polycarbonate) 상업화 프로젝트는 보류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이미 기존 PC 생산기업과 사업화를 위한 검토에 착수한 상황이나 중국 신증설 확대로 2018년 PC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추진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