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프로필렌(Propylene)은 900달러대 강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이 춘절연휴의 장기간 휴무에 들어가면서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보합세가 불가피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2월8일 FOB Korea 톤당 91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SE Asia는 870달러를 유지했다. CFR China 역시 9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내수가격도 산둥(Shandong)은 ex-works 7900위안, 동부지역은 7800위안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중국 바이어들이 춘절연휴에 따라 구매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기업들도 구정연휴를 맞아 공급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춘절연휴가 끝난 후 중국기업들이 구매를 적극화하면 프로필렌 현물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롯데케미칼이 2월7일 여수 소재 스팀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국내기업들의 중국 공급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95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여수 크래커는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55만톤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춘절연휴 2주 전부터 구매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어 당분간 보합세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