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얼라이언스 AEPW(Alliance to End Plastic Waste)가 출범했다.
AEPW는 해양을 중심으로 폐플래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화학, 플래스틱 가공, 소비재, 소매, 폐기물 처리 관련기업들이 모두 참여하는 국제적 비영리조직으로 앞으로 5년 동안 15억달러(약 1조6300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성한 기금은 인프라 개발이나 이노베이션, 교육·계몽활동, 소독 등 분야에 투자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AEPW는 플래스틱 밸류체인 관련기업 28사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그동안 독자적으로 플래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시도해왔으나 AEPW 가입을 통해 더 넓은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AEPW는 앞으로 관련기업과 비정부조직(NGO), 연구기관 등의 참여를 촉진할 방침이다.
활동 대상 4개 분야 가운데 인프라 개발에 대해서는 처리와 수집 등 플래스틱 폐기물 관리와 리사이클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노베이션은 플래스틱 리사이클을 촉진시키고 사용 완료 플래스틱에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정부와 관련기업, 단체, 세계 각국이 본격적으로 플래스틱 폐기물 관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계몽활동을 진행하고 플래스틱 폐기물이 육상에서 해양으로 유출될 수 있는 하천 등의 청소 작업도 실시한다.
AEPW는 플래스틱을 공중위생, 안전, 건강 확보와 생활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환경 중 플래스틱 폐기량 감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플래스틱이 보유한 이점들은 계속 사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바스프(BASF), 다우케미칼(Dow Chemical), 엑손모빌(ExxonMobil), Oxidental Chemical,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 노바케미칼(Nova Chemicals), 셸(Shell), 토탈(Total), 코베스트로(Covestro), 클라리언트(Clariant), DSM, 브라스켐(Braskem), 사빅(Sabic), SCG, FPC, Sasol, PolyOne, 릴리언스(Reliance), 수에즈(Suez), 베르살리스(Versalis), 베올리아(Veolia), Very Group, P&G, 헨켈(Henkel), 일본 Mitsubishi Chemical, Sumitomo Chemical, Mitsui Chemicals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