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Gas Chemical(MGC)이 광학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의 카메라 렌즈에 사용하는 고기능 수지, 안경렌즈 소재 등을 취급하는 광학소재 사업부를 새로이 설립하고 수요 기반이 동일한 생산제품끼리 분류해 사업 추진속도를 가속화시킬 방침이다.
이르면 2019년 사업부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며 신제품 개발에서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매출액이 장차 500억엔대에 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부에 포함되는 생산품목은 스마트폰 카메라렌즈용 특수 PC(Polycarbonate), 안경렌즈용 고굴절률 모노머 등으로 파악된다.
사업부별로 나누어져 있던 광학소재를 모아 일체 운영함으로써 시장의 니즈에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수요처에게 생산제품을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수요처가 원하는 기능 등을 신속히 반영해 신제품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MGC는 특수 PC를 Iupizeta EP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렌즈 박막화에 유리한 고굴절률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선명한 화면을 비출 수 있는 저복굴절 특성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고굴절률 소형 카메라렌즈 소재 분야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용도는 카메라 탑재대수가 늘어나면서 특수 PC를 사용한 렌즈 투입량도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 탑재용 카메라, 감시카메라 분야에서도 렌즈를 유리 대신 수지제품으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도 수요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MGC는 가시마(Kashima) 공장에 2019년 중 신규 생산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전체 생산능력을 5000톤 이상으로 60% 가량 확대할 예정이다.
MGC는 특수 PC 시장이 연평균 10%대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Iupizeta EP 시리즈는 굴절률을 세계 최고 수준인 1.67로 높인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안경렌즈 소재로 사용하는 고굴절률 모노머 사업에서는 세계 최고 굴절률인 1.80을 확보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기능제품 및 그레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광학소재는 자동차 탑재용 카메라렌즈 용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사용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이 시작되며 시장 전체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