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이 스마트 보안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총 15개 공장에 전조관리 등이 가능한 디지털기술을 도입하고 데이터관리 등을 자동화함으로써 오퍼레이션 및 업무를 효율화함과 동시에 관련 전문부서를 마련해 공장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케미칼은 2017년 4월 Mitsubishi Chemical Holdings(MCH) 산하 Mitsubishi Chemical, Mitsubishi Plastics, Mitsubishi Ryon이 통합해 탄생했다.
그러나 3사는 설비 보전방법이 달라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어 전체적으로 첨단기술을 도입해 보안을 스마트화하고 생산 및 설비보안에 관한 기술 등을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전문조직 Digital Transformation Project Team(DXPT)을 설치했다.
DXPT는 MCH의 첨단기술‧사업개발실과 연계해 보안업무를 디지털화하고 15개 공장의 설비에 관한 데이터를 통합해 각 공장의 성격에 따라 오퍼레이션 효율화, 멀티 플랜트 운영, 업무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및 센싱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보안을 도입함으로써 진동, 소리, 영상데이터로 트러블을 예측해 적절한 보수 및 개조를 실시할 계획이며 1-2년 내에 기술을 확립해 가공‧조립 계열의 플랜트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도 도입할 예정이다.
데이터처리 등 사람이 직접 수행하고 있는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업무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6개월 이내에 모델을 확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연속공정 플랜트에 대해서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신규 인증사업소 제도를 활용해 보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케미칼은 미즈시마(Mizushima), 가시마(Kashima), 요카이치(Yokkaichi), 오다케(Otake) 공장이 인증사업소를 취득하고 있으며 미즈시마 공장은 2018년 12월 인증이 만료됨에 따라 슈퍼 인증사업소 취득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슈퍼 인증사업소는 연속가동기간이 4년에서 최장 8년으로, 인증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됨에 따라 보안 자유도가 향상되는 이점이 있다.
취득조건은 첨단기술 도입에 따른 보안 고도화로 고도의 보안수준 및 구체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