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 백우석·이우현·김택중)가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배출 규제 움직임에 발맞추어 2020년까지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의 30%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로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OCI 역시 기후변화 규제 및 이상기후에 따른 물리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할당 목표에 따라 전사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해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기업으로 지정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소각로 운전 부하 저감, 부생가스 활용, 폐열회수에 따른 연료 및 원료사용량 절감 등에 노력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마스터플랜인 2025 GHG(Green House Gas)을 기반으로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요인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사업장에서도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저감 항목을 발굴하고 개선 활동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정 운영의 최적화, 설비 교체·개선은 물론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2017년 이산화탄소(CO2) 환산 7만7842톤 수준의 배출량을 줄이고 약 17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실리콘(Polysilicon)을 생산하는 군산사업장은 공정 운전시간을 단축하고 공정에 들어가는 원료배합비율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6만2948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포항사업장은 연료 및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9312톤을 감축했고, 광양사업장은 부생가스 전량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4323톤을 저감한 것으로 파악된다.
익산 사업장은 노후 냉동기를 고효율설비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통해 1259톤을 감축했다.
OCI는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 노력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온실가스 거래제가 시행된 2015년 온실가스 배출량 251만9068톤에서 2017년 241만2719톤로 4.2% 줄이는데 성공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