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생의료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TPC Marketing Research에 따르면, 일본은 2017년 재생의료 관련제품‧서비스 시장규모가 390억엔으로 전년대비 20% 확대된 가운데 재생의료제품‧소모품류가 43.6%, 기기‧시설류가 19.2%, 위탁제조를 포함한 서비스류가 3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시장점유율은 Fuji Film Holdings가 46.2%로 1위를 차지했고 다카라바이오(Takara Bio), 스미토모케미칼(Sumitomo Chemical), 아지노모토(Ajinomoto)가 각각 2.6%로 뒤를 이었다.
Fuji Film Holdings는 재생의료제품을 생산하는 Japan Tissue Engineering을 산하에 두고 있고 시약 생산기업 Wako Pure Chemical, iPS세포(만능줄기세포)를 개발‧생산하는 미국 Cellular Dynamics International을 인수해 세포 및 배지 등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카라바이오는 위탁제조 사업 및 미국 연구용 시약 생산기업 인수 등이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지노모토는 iPS세포 배양배지 및 배지 관련소재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8년 6월 Kohjin Bio와 합작으로 배지제품 위탁제조기업 Ajinomoto Kohjin Bio를 설립해 앞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년에는 재생의료 관련제품‧서비스 시장규모가 470억엔으로 20.5%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규 재생의료제품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세포, 배지 등 소모품, 세포 가공시설, 절연체 등 주변산업 수요가 신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20년 660억엔, 2030년 3600억엔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