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말(Albemarle)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수산화리튬 신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앨버말은 최근 관계당국으로부터 환경 관련 인가를 취득했으며 건설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6만톤 플랜트 신규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광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지기업 Mineral Resources와도 50대50 합작을 통해 수산화리튬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생산체제 강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독 수산화리튬 프로젝트는 오스트레일리아 서부 케머튼(Kemerton)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정부와 서부 지방정부로부터 환경인가를 취득함에 따라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선, 2021년까지 6만톤 신규 플랜트를 건설하고 장기적으로는 생산능력을 1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부에서는 Mineral Resources와의 합작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합작을 통해 Mineral Resources가 서부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채굴권을 50% 취득하게 됐으며 50대50 합작기업을 설립함으로써 배터리 그레이드 수산화리튬 생산에 진출할 방침이다.
합작기업은 앨버말의 기술을 활용해 2기에 걸쳐 수산화리튬 플랜트를 신규 건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각각 최대 생산능력 5만톤을 계획하고 있다.
앨버말은 리튬 원료로 염수와 리티아휘석(스포듀민: Spodumene)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활용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칠레에서는 염수 베이스 탄산리튬 생산을 확대하고, 권익을 보유한 오스트레일리아산 스포듀민 광석을 이용해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는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들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를 수산화리튬 주력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