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당분간 1000달러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에틸렌 현물가격은 4월5일 FOB Korea 톤당 960달러, CFR SE Asia 92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4월12일에도 변동이 없었다.
PE(Polyethylene)를 중심으로 유도제품 시장이 침체되고 있기 때문으로, MEG(Monoethylene Glycol)도 600달러가 붕괴될 위기를 맞고 있다.
SM(Styrene Monomer)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나 PS(Polystyrene)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이 부진해 역부족으로 판단되고 있다. SM은 4월5일 FOB Korea 톤당 1050달러로 72달러 폭등했으나 폭락에 대한 반발일 뿐 수요 활성화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4월12일에는 1031달러로 19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현물가격은 2월 말 톤당 1100달러 이상으로 강세를 나타냈으나 한달만에 150달러이상 폭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도제품 약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및 유럽기업들의 정기보수를 앞두고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별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대한유화가 에틸렌 80만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51만톤 크래커를 4월6일부터 30일간 정기보수한 후 5월6일 재가동할 예정이나 에틸렌 시세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에틸렌 현물가격은 2월 중순까지 1000달러대 중반을 형성했으나 플랜트 트러블 등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급등했고 3월 국내기업의 정기보수 일정이 다가오면서 1175달러로 급등하는 등 한동안 강세를 나타냈으나 3월 중순 900달러대 후반으로 폭락했다.
일본의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후 재가동하며 공급을 회복한 것도 폭락요인으로 작용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