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니즈(Celanese)가 초산(Acetic Acid) 생산체제를 재구축한다.
미국 텍사스 Clear Lake 공장은 2021년 말까지 70만톤을 증설하는 반면 아시아 생산체제를 합리화를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Clear Lake에서는 Mitsui물산과 합작사업을 통해 메탄올(Methanol)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수한 원료기반을 바탕으로 생산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메탄올은 2015년부터 130만톤으로 단일공정으로는 세계 최대규모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셰일가스(Shale Gas) 개발이 가속화되며 경쟁력이 풍부해진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생산거점을 설치해 아세틸 체인 사업화 등에 활용하고 있다.
초산은 현지공장 70만톤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약 200만톤으로 확대되며 추가로 60만톤을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반대로 아시아에서는 초산 생산체제를 합리화할 계획이다.
싱가폴과 중국 난징(Nanjing) 플랜트에서 총 60만톤을 감산할 계획으로 파악된다.
현재는 생산능력이 싱가폴 50만톤, 난징이 120만톤으로 파악된다.
각각 VAM(Vinyl Acetate Monomer)을 비롯한 아세틸 체인의 주력 생산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셀라니즈는 일련의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임으로써 1억달러에 달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증설과 아시아 감산을 결정함에 따라 원료 확보 우위성을 갖춘 지역에서 초산 생산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판단된다.
아세틸 체인은 셀라니즈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아시아에서는 앞으로도 시장 확대에 맞추어 생산체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의 중심은 미국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