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이 AMS(Alpha-Methylstyrene) 생산에 나선다.
미쓰이케미칼은 2020년 5월 완공을 목표로 AMS 2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페놀(Phenol) 생산 시에 부생되는 AMS 방향족 화합물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의 내후성을 향상시키는 개질재 등으로 사용되며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그동안은 페놀 원료로 재사용했으나 추출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판매함으로써 페놀체인의 수익기반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AMS 플랜트는 싱가폴 주롱(Jurong)에서 페놀 등을 생산하는 Mitsui Phenol Singapore(MPS)을 통해 구축할 예정이다.
Mitsui그룹은 일본 이치하라(Ichihara) 공장과 오사카(Osaka) 공장에서 페놀을 생산할 때 AMS를 3만5000톤 정도 부생하고 있다.
이미 생산능력 기준으로 세계 최대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미쓰이케미칼 외에도 미쓰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 LG화학 등이 AMS를 생산하고 있으며 수요는 10만톤 정도로 앞으로 연평균 3% 신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쓰이케미칼은 기존 2개 설비를 풀가동하고 있어 신규공장 건설을 결정했으며 아시아 시장의 중심에 위치한 싱가폴에서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수요 확보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환경부하가 낮은 잉크용 용제 등에 사용되는 IPA(Isopropyl Alcohol)도 아세톤(Acetone) 고부가화를 위해 계속 싱가폴을 후보로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