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arkerizing이 자동차부재에 대한 이소재 접합기술 제안을 강화한다.
Parkerizing은 2016년 알루미늄/수지 접합강도를 높이는 처리법 기술 개발에 착수한 이후 평가시험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자동차부재 경량화를 위한 요구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제안 본격화를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부재를 포함해 다른 전장부재용으로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에게 제안하고 있다.
2019년 3월에는 히라츠카(Hiratsuka) No.2 공장에서 시험제품 처리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어서 제안체제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적 조면화 처리인 케미블래스트는 특수한 화학처리를 통해 금속표면에 미세한 요철을 형성하는 것으로 이미 교량·건축용 철강소재/고무 접합에서 다수의 채용실적을 갖추고 있다.
조화한 금속 상에 접착제를 도포하고 접합강도를 늘리는 방법과 사출성형 시 직접 수지를 넣는 방법에 대응하고 있다.
양쪽 모두 앵커효과로 접합강도를 향상시킬 수 있고 옵션으로 방청 등 기능성 막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부재용으로는 알루미늄 전신재 A5000계나 다이캐스트 ADC-12재,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와의 접합을 염두에 둔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형화 전장소재용 제안을 중시하고 있다.
PBT는 내열성이 우수하고 기계강도도 높은 균형 잡힌 수지로, 엔진 주변부품 외 전장 관련 영역에서 채용되고 있다.
케미블래스트는 실험단계를 마치고 곧 히라츠카 No.2 공장에서 소규모 파일럿라인을 설치하고 샘플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EP(엔지니어링플래스틱) 범위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자동차기업이 요구하는 내열충격성 및 기밀성 등 평가시험을 계속해 장기적으로는 구조재 등 대형부재 접합으로도 나아갈 예정이다.
외장재의 멀티 머터리얼화는 유럽 자동차기업들이 선도하고 있으며 접착제를 활용한 이소재 접합 채용이 이미 진행되고 있으나 전면적인 용접 대체는 어려워 표면처리 기술에 따른 접합이 유용할 것으로 주목된다.
Parkerizing은 약품·위탁가공·장치를 모두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또 그룹 관계기업을 포함해 타이 등 일본 자동차기업 및 자동차부품 생산기업들이 현지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에서 방청처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설비에 추가공정을 설치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며, 엔지니어링계 자회사 등이 장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부품 생산기업의 인라인에 설비를 조합하는 제안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