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시스템이 국내 석유화학기업을 대상으로 GE(제네럴일렉트릭)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화그룹에서 산업용 압축기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한화파워시스템은 최근 미국 GE의 에너지 자회사인 베이커휴즈GE(BHGE)와 국내 공식 서비스센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을 통해 한화파워시스템은 국내에서 베이커휴즈GE의 가스터빈, 스팀터빈, 배럴 및 왕복동 압축기 판매 뿐만 아니라 점검, 수리, 부품공급 등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에 베이커휴즈GE 제공제품을 사용하는 수요처들에게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3년 전인 2016년부터 베이커휴즈GE의 제공제품을 패키징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가스터빈 개발 및 패키징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경험·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제품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4월에는 국내 대형 석유화학기업에게 베이커휴즈GE의 30MW급 가스터빈 패키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 가스터빈, 스팀터빈, 배럴 및 왕복동 압축기 사업의 비중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는 “서비스센터 계약과 수주를 통해 단순제품 패키지를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까지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에너지기업과 지속적인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장비 전문기업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로 그룹 내에서 에너지 장비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