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익)가 브랜드자산 관리 강화에 나섰다.
KCC는 브랜드의 정체성·사용대상·사용범위·오남용 및 도용사례·관리과정 등을 담은 CI(Corporate Identity) 적용 관리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사내외에 배포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공식 대리점에서 사용하는 모든 CI 또는 BI(Brand Identity)에 대한 디자인지침을 정립함으로써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계획으로 파악된다.
CI 적용 관리지침 및 가이드라인은 KCC CI 및 BI가 사용된 온라인매체, 명함, 광고물, 간판 등 대리점에서 자체 제작해 사용되고 있는 모든 제작물에 해당하며 KCC 로고를 사용할 때에는 어떠한 경우든 왜곡, 변형해서는 안되고 정해진 색상과 규정을 지키도록 했다.
브랜드 시그니처를 사용할 때에도 지정된 서체와 명칭에 따라 마스터 브랜드(로고), 카테고리명, 세부제품명, 수식어 순으로 표기하도록 했다.
또 유통시장에서 부정경쟁을 방지하고 공식 대리점의 영업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브랜드 오남용·도용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직원은 물론 일반고객 등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접수된 내용을 확인해 시정권고 및 관련 법령에 따른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2018년 브랜드자산 강화를 통한 마케팅 활동을 위해 전사적으로 브랜드체계를 재정립했다”면서 “브랜드체계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강력한 브랜드자산으로 축적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