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대표 김상우·박상신)이 석유화학 사업에서 부진한 영업실적을 거두었다.
대림산업은 잠정 영업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32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영업이익은 2409억원으로 3% 감소했다고 밝혔다.
건설사업부는 2018년 말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된 영향으로 매출액이 1조5208억원으로 31%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택·플랜트 사업 원가율이 개선되고 토목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면서 영업이익은 1471억원으로 7% 감소하는데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석유화학 사업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등으로 매출이 2815억원으로 5%,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8% 감소했다.
전체 세전이익은 3141억원으로 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64억원으로 5% 감소하는데 그쳤다.
본사 사업부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연결기업인 삼호, 대림에너지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고 석유화학 관계기업인 여천NCC, 폴리미래도 꾸준히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한 영향으로 파악되고 있다. (K)